5일 경산시립박물관과 진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선 개편안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2024년 1월부터 추진된 노선 개편 용역은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지난 1월 15일 중간보고회에서는 장거리 중복 노선 3개 폐지와 4개 노선 신설 등의 안이 공개됐다.
주민들은 대구 시계외 노선 변경에 따른 불편, 911번 폐지 대책, 노선 변경 요청, 배차간격 단축, 첫차·막차 시간 연장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수렴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개편안을 보완한 후 최종안을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경산시가 시민 건강 보호와 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슬레이트 철거·처리 172동과 지붕개량 16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산지역 슬레이트 주택과 비주택 소유자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1동당 352만원, 지붕개량은 300만원 범위 내에서 소규모 주택을 우선 지원한다.
추가 신청자가 없으면 각각 최대 700만원, 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비주택(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은 철거 면적 200㎡ 이하 전액 지원하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 전액, 주택 지붕개량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해당 건축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 될 때까지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경산시가 오는 12일 열리는 ‘제22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의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산시는 4일 윤희란 부시장 주재로 올해 첫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2개 유관기관과 관련 부서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1000명 이상의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의 안전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인파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방안, 화재·폭발 등 예기치 못한 사고 예방을 위한 방화선 구축, 관람객 대피공간 마련, 안전통로 확보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윤희란 부시장은 “불을 사용하는 행사 특성상 산불 및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전 최우선의 행사 준비를 당부했다.
경산시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별난 백고미와 함께하는 걷기 챌린지’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경산시의 걷기 실천율이 37.8%로 전국 평균 49.7%와 경북도 평균 46.5%보다 낮게 나타났다.
경산시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2월 한 달 동안 15만보 걷기를 목표로 한다.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산사랑카드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경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측정된다.
워크온 앱은 스마트폰의 신체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걸음 수를 측정하고, 운동·수면·칼로리 소모량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챌린지를 운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