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기다림…‘마비노기 모바일’, 3월27일 공개

8년의 기다림…‘마비노기 모바일’, 3월27일 공개

마비노기와 영웅전 세계관 담아
견습 클래스서 시작…던전과 사냥터 콘텐츠

기사승인 2025-02-06 12:02:43
넥슨이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일을 공개했다. 넥슨 제공

8년 만에 베일을 벗는 넥슨 ‘마비노가 온라인’이 3월27일 출시된다.

넥슨은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여열고 마비노기 온라인 주요 콘텐츠와 진행 방식, 업데이트 계획을 알렸다. 마비노기 온라인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개발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후 출시가 미뤄지다 올해 3월 선보인다.

김동건 데브켓 대표는 “20년 전 PC로 마비노기를 하며 언젠가는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상상했다. 모바일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기도 했다”며 “상상이 이제는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도 알렸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화면 캡처.

먼저 세계관은 G1에서 G3까지 여신강림 편을 담고 있다. 여기에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콜헨 마을이나 티이, 카단 등 인물도 등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거대한 스토리도 있지만,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처음 캐릭터를 만들 때, 견습 클래스에서 시작해 클래스별 전직을 통해 능력을 획득해 나간다. 처음 견습 클래스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후에는 총 15종 클래스 중에 고르면 된다. 클래스 전환도 자유로우며 룬이라는 아이템을 활용해 특정 스킬 효과나 비주얼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로 나눠진다. 전투는 물론 자료 채집이나 수집도 가능하며, 던전은 콘셉트에 맞는 몬스터와 배경으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몰입감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심층 던전이나 인스턴스 던전 등을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게임 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도 기획하고 있다”며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투명하게 소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용자들을 마비노기 세계관으로 인도하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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