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마약 투약 불법체류자 등 무더기 검거

목포해경, 마약 투약 불법체류자 등 무더기 검거

기사승인 2025-02-06 15:14:46
베트남으로부터 마약을 들여와 판매‧투약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노동자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목포해경
베트남으로부터 마약을 들여와 판매‧투약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노동자 등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지난해 3월 마약사범 단속 특별전담반을 편성한 목포해경은 5월 말, 외국인 선원을 상대로 마약류를 유통하는 A씨(30대, 이주여성)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해 광주광역시 소재 유흥업소에서 근무하며 마약류를 투약·판매하던 일당을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7월 19일 MDMA(엑스터시) 및 케타민 등 마약 판매·투약자 A씨 등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8월 21일에는 중간 판매책 1명을, 9월 19일에는 상위 판매책 3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올해 1월 3일에는 이들에게 마약을 투약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한 B씨(30대, 이주여성)를 마지막으로 8개월여의 잠복수사 끝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여성 2명과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등 총 8명을 검거해 이 중 5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총 시가 420만 원 상당의 MDMA 1정과 케타민 7.6g을 압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 한 해 마약사범 총 63건 66명(내국인 57명, 베트남 국적 9명)을 검거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