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산지가 72%를 차지하면서 난의 생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1990년 이후 한국춘란의 자생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난 재배관련 시설이 100개소에 300여명이 종사하는 등 재배 및 유통의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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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에서는 수입산 동양란이 잠식하고 있는 선물용 난(蘭) 시장에 우리 춘란으로 대체하는 새로운 농업소득원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농업연구시설내 합천춘란 육성센터 리모델링온실 운영을 시작해 2025년 현재 5개동에 13품종 10만촉 규모의 춘란종묘를 직접 배양중이며, 보조사업을 통해 총 48개소의 춘란 재배농가를 신규 육성하여 5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춘란종묘 출하실적을 올리며, 새로운 농업으로써 합천춘란산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춘란성분과 작약을 활용한 화장품 올루(OLOO),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춘란 재배키트를 출시하고, 전국 최초로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온실를 보호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내재해형 규격등록을 완료하는 등 합천춘란의 대외적 가치를 보호하고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문화행사로써의 난 산업 육성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국 난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난인의 날 행사’, 2019년 시작된 한국춘란 신품종 발굴의 장을 여는 춘란 전시회인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지원하며 춘란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는 합천체육관에서 2월 14~16 3일간 개최되며 출품작 접수는 14일 오후 12~5시, 일반관람은 15~16일 오전 9~4시30분까지 가능하다. 오랜시간 공들여 키운 형형색색 미등록 춘란의 꽃과 다양한 잎무늬를 주제로 애호가들의 경연을 통해 실력을 겨루고 대중에게 춘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전시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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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란전시회를 개최를 통해 작품성 높은 춘란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군민과 애란인들에게는 수준 높은 춘란의 가치와 형형색색의 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총상금 5천만원 규모의 합천사랑상품권 지급으로 지역 농특산품의 홍보와 판매, 식당, 숙박업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춘란은 일부 계층의 취미생활과 재테크를 위한 사치품으로 인식돼왔다. 또한 전문 농업인이 아닌 애란인과 판매업자를 통한 폐쇄적으로 거래가 이뤄져왔다. 이러한 한국춘란 시장에 합천은 ‘산업화·대중화’, ‘반려식물’, ‘난 농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고 이제 2026년 농가육성사업 완료를 필두로 그 잠재력을 확인할 시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춘란생육의 최적 환경과 자생적인 유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춘란산업의 확대육성은 신소득 작물 발굴과 종자보호라는 측면에서 가치있는 시도로 평가된다”면서 “농촌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합천춘란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전국 최고 수준 지원
합천군은 3일부터 전기자동차 민간 보조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지원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되며 현재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군민은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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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원 대수는 385대로 지난해 273대보다 약 40% 증가했다. 지원 예산도 지난해 42억 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증액되었으나, 대당 지원금은 지원 대상이 늘어나면서 일부 조정됐다. 일반 대상자의 지원금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원 대상 확대와 세부 지원 혜택 강화를 통해 군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 이하 계층 30%, 다자녀 가구 최대 300만원, 청년 생애 최초 구매 20%, 농민의 화물차 구입 시 10% 등의 국비 추가 지원이 가능해 지난해보다 우선 지원 대상자들의 혜택이 크게 확대됐다.
◆합천군, 농촌공간정비 국비 공모사업 선정 126억원 확보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6억4400만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5년간 묘산면 웅기지구에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시행한다.
합천군은 정부의 재정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줄어 지방재정 감축이 불가피함에 따라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러한 합천군 바램에 청신호가 켜졌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도입되어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SOC 시설 조성(마을공동주차장, 주민쉼터, 주민운동시설, 마을 숲 조성 등)으로 깨끗한 농촌 정주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7월부터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웅기지구 위해시설 철거를 위해 축사 운영주와 끊임없이 협의했고 12월 경남도 컨설팅을 받고 공모를 신청해 2025년 1월22일 농식품부 대면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대상지로 묘산면 웅기지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합천군,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사업비 추가확보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9월 18억3천만원 확보에 이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사업비 4억1천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자원화하여 친환경 축산업 육성, 축산악취를 저감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지난 3년 연속 상위 5개 시·군에 선정되어 국도비 확보에 쾌거를 이루었다.
그동안 군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 축산 악취 등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액비순환시스템, 안개분무시설 등 악취저감시설 설치와 정화시설에 중점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합천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축산악취개선사업 시행 양돈 14개소 농장주(묘산면, 야로면, 적중면 등 총 8개 면)와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본 사업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악취저감 도모 및 집행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공모사업 선정도 어려운데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마을이장의 집 명패 부착으로 큰 호응
합천군은 행정과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 이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관내 378개 마을 이장의 집에 ‘이장의 집 명패’를 제작하여 부착했다.
배부된 명패는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개발된 친숙하고 정감있는 합천군 대표캐릭터인 ‘별쿵’이를 주인공으로 했고 마을 이장의 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로 32cm, 세로 24cm의 방무목과 알마이트 재질로 눈에 띄는 파란색으로 제작됐다.
정철수 행정과장은 “이장님들의 원활한 민원해결 및 행정보조적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마을이장의 집을 표시하는 명패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 해 주시는 이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군 온정의 손길
합천읍에 소재한 ㈜황기전기 문정욱 대표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문정욱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네시온(대표 정동섭)·㈜굿링크(대표 이윤순)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와 ㈜굿링크 이윤순 대표는 “겨울철 한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은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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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합천버스(주)(대표 장재영)은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장재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 행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합천지부장 정태신) 회원들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200박스(3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태신 지부장은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생활에 온기를 보태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가야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정범)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정범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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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병면 주민자치회(회장 하상도)와 대병면 주민복지주식회사(대표 권재영)가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선행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병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3만4천원을 마련해 대병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자치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찻집을 운영하여 모금 활동을 펼쳐 조성한 것으로,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