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빙과·음료 22종 평균 가격 14.7% 인상

빙그레, 빙과·음료 22종 평균 가격 14.7% 인상

3월부터 순차적 인상…해태아이스 일부 제품도 올라

기사승인 2025-02-07 10:20:36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커피·과채음료 및 아이스크림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되는 제품은 22종으로, 평균 14.7% 오른다는 설명이다.

이 가운데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ml는 소비자가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과채음료인 따옴 235ml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300원 오를 전망이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에는 더위사냥 등이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 등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자회사인 해태아이스의 부라보콘·시모나 등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빙그레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등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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