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5시 46분쯤 부산 북항 4부두 A호(132톤, 부산선적,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6시간째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부산선적 132톤이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고선 주변 오일펜스 100m를 긴급 설치해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해경은 "사고 초기유출유가 광범위 확산되어 있어 해경 방제정 2척,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등 긴급방제 가용세력을 동원하여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북항 4~5부두 통항 선박들은 협조와 안전 운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