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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당을 허용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총 7명의 복당이 보고됐으며, 김 전 지사도 포함됐다”며 “경남도당의 심사 결과가 보고된 것이며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도 이날 복당 직후 페이스북에 “오늘 복당 소식을 들었다. 감회가 새롭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2016년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피선거권을 상실하고 자동 탈당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정치에 입문한 후 줄곧 민주당과 함께해왔다”며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자동 탈당됐고, 당에 부담을 준 점에 늘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적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저의 복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