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적극지지…“지역 발전 기회”

군위군, 대구 군부대 이전 적극지지…“지역 발전 기회”

기사승인 2025-02-07 19:43:22
군위군이장연합회가 7일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장연합회가 7일 신년교례회를 열고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의 최종 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군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중요한 지지 표명으로 평가된다.

김연대 군위군이장연합회장은 “대구 군부대 군위군 이전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장연합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도 “군부대 이전이 군위군 발전과 국가 안보 강화를 동시에 이룰 기회”라고 강조하며 “군인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교육, 복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군위군의 움직임은 대구시가 지난해 1월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과 맥을 같이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구시는 군위군에 최대 20조원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대 30.7㎢ 규모의 첨단산업단지 조성, 25만명 규모의 미래형 주거·산업 복합도시(에어시티) 건설, 복합 휴양관광단지 개발,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군위군은 TK신공항 스카이시티 조성과 연계해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군위군의 개발면적은 현재의 7배, 인구는 11배, 산업용지는 최대 7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위군은 이러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통해 2030년 이후 더욱 성장하는 군위군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군부대 이전과 함께 추진되는 이 대규모 개발 계획은 군위군을 중남부 신경제권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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