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안동 월영교·의성 달빛공원

2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안동 월영교·의성 달빛공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정월대보름 관련 명소 소개

기사승인 2025-02-09 09:44:32
안동 월영교 야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 2월 추천 장소로 안동 월영교, 의성 달빛공원이 선정됐다.

두 곳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과 관련된 명소로 꼽힌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인 월영교는 길이가 378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목조다리다.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된 월영교는 한 폭의 그림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월영교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올해 소원을 빈다면 밝은 달이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월영교는 하늘의 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문보트도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달이다. 물 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문보트가 만드는 경관은 월영교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관이다.

월영교 근처에는 낙강물길공원, 수상공연장, 안동시립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경치가 좋은 카페와 맛집이 있다.

의성 달빛공원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의성 달빛공원은 경북에서 손꼽히는 밤하늘 관광명소다.

의성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큼 밤하늘을 보기에는 더 좋은 곳이다.

은하수와 하늘의 별자리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소 별을 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정비공사를 통해 관광객 안정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새롭게 정비된 노지 캠핑 구역은 달빛공원을 찾아야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쏟아질듯한 밤하늘을 보는 것은 잊기 힘든 추억이 될 것이다.

까만 밤하늘 속 밝게 빛나는 달과 은하수, 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자.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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