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기록적인 폭설에 신속한 제설작업 힘 쏟아

부안군, 기록적인 폭설에 신속한 제설작업 힘 쏟아

부안지역 평균 31.7cm 적설량, 보안면에 46.5cm 폭설
군청 전 직원 부안읍 시가지 인도 제설 작업 투입

기사승인 2025-02-10 11:30:54

전북 부안군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에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았다. 

10일 부안군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대설주의보 6회와 대설경보 2회가 발령됐고 평균 31.7cm의 적설량을 기록, 보안면에는 최고 46.5cm의 폭설이 내렸다.

연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한라로 도로 곳곳이 결빙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군청 전 직원 1천여명을 투입해 부안읍 주요 시가지 인도 제설에 나섰고, 읍·면 제설반 298명과 긴급  제설반을 편성해 제설작업에 힘을 합쳤다. 

긴급 제설반은 건설교통과 도로보수원 등 21명과 장비 11대, 염화칼슘 140톤, 제설용 소금 560톤 등을 동원해 주말도 반납하고 매일 이른 새벽부터 주요 도로인 국도 5개 노선, 지방도 6개 노선, 군도 22개 노선, 농어촌도로 267개선 노선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린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버스터미널과 부안상설시장, 석정로, 오리정로, 번영로 등 부안읍 주요 시가지에 공무원과 용역기사, 신호수 등 인력 60여명과 굴삭기, 15톤 덤프, 5톤 덤프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해 집중적인 제설작업으로 군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상습결빙구간에는 도로 열선시스템(우슬재, 궁항제, 백포제, 중계터널)과 염사분사장치(말제)를 가동해 도로 결빙을 줄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연일 영하권 기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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