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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원장(안동·국민의힘)이 발의한 전국 최초 국·공립 통합대학을 지원하는 ‘경상북도 공공형대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도 내 공립대학인 경북도립대학교와 국립대학인 안동대학교가 전국 최초 통합을 시도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공공형대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최근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의 유출, 산업구조의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대학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통합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형대학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공공형대학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교육부가 지정한 대학 내 전담기관 지원 △공공형대학 지원 심의위원회의 설치와 운영 △폐지된 공립대학과 관련한 공유재산 및 물품의 무상사용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조례를 통해 지역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권 의원은 “전국 최초의 국·공립대학 통합 사례인 공공형대학은 경북도가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통합된 공공형대학이 지역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