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027.800x.0.jpg)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약 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2024년 4분기 매출이 160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총 매출은 약 7388억원, 영업이익은 약 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약 14%, 92%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3분기 실적부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비수익 사업 검토 및 경영 효율화,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대작 준비 등이다. 주력 라이브 게임 서비스는 선전했으나, 신작 부재 및 기타 부문 역성장이 실적에 영향 미쳤다.
4분기에는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다채로운 장르 게임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IP(지식재산권) 발굴 및 강화를 도모한다. PC온라인 및 콘솔 크로스플랫폼으로 선보일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노 오디세이’,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등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크로노 오디세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온라인 액션 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도 테스트를 시행한다. 모바일에서도 여러 장르에 도전한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트리플A급 ‘프로젝트 Q’를 비롯해 2D 도트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글로벌 IP를 활용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SM 아이돌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가제)’ 등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내부적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PC온라인, 콘솔 등 멀티플랫폼 기반의 대작들을 올해 하나씩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ata/kuk/image/2024/03/13/kuk202403130367.500x.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