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53.800x.9.jpg)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가운데 장내에는 고성과 박수 소리가 뒤섞였다.
권 원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거친 표현을 동원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야당의 실정을 비판했다. 야당 의석에서는 고성이 쏟아졌고, 여당 의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44.800x.9.jpg)
![](/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47.800x.9.jpg)
권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23번의 특검법과 29번의 탄핵안을 발의했다"며 "국가 위기 유발자, 우리 헌정사에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이런 야당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은 "내란을 옹호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55.800x.9.jpg)
![](/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50.800x.9.jpg)
![](/data/kuk/image/2025/02/11/kuk20250211000151.800x.9.jpg)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항의성 발언과 야유를 삼가라고 지시한 만큼 극심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는 세 개의 기둥,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한미동맹의 소중한 유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제안으로 연설을 마쳤다. 연설이 끝나자 여당 의원들은 권 원내대표 주변으로 모여 "내용이 좋았다"고 격려하며 악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