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1일 (금)
“AI로 임신 가능성 예측”…정부, 의료기기 10대 과제 선정

“AI로 임신 가능성 예측”…정부, 의료기기 10대 과제 선정

복지부·과기부·산업부·식약처 성과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5-02-11 15:47:31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이 11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정부가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과제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는 11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 미디어홀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을 표창하고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단장은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10대 대표과제로 범부처와 사업단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 및 세계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개발된 혁신 의료기기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6년간(2020년~2025년)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의료기기 기술 개발부터 임상·인허가,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올해 10대 대표과제는 3대 핵심지표인 △연구개발 수행의 적절성 △기술·의료 분야의 파급 효과 △사회·경제 분야의 파급 효과를 기준으로 46개 기업에서 제출한 성과 중 ‘혁신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주요 과제로는 세계 최초로 안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 배아 발달상황 및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는 AI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됐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오는 3월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10대 대표과제 홍보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성과 포스터 및 장비 등을 전시하고 의료기기 관계자들에게 제품 시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목욕하실 시간입니다”…광화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봄을 맞아 목욕을 한다.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시는 광화문광장 내 동상의 보존·관리를 위해 매년 전문 인력을 동원해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세척은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로 이뤄진다.우선 시는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 제거한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