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내년 대입수능 모의평가’ 자체 개발 착수

경북교육청, ‘내년 대입수능 모의평가’ 자체 개발 착수

도내 우수 교사 65명 출제위원 위촉

기사승인 2025-02-12 14:50:57
눈에 덮힌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자체 개발 모의평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번 사업은 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출제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의 경우 자체 모의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제 수능에서 동일 지문 출제 등 54.5%의 높은 유사성을 보이며 학생들의 수능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출제위원단은 전국 단위 모의고사 출제 경험이 있는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65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모의평가 문항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출제 작업을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조기 착수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까지 기초 문항 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합숙을 포함한 집중 작업을 통해 최종 문항을 결정하고 오는 8월과 10월 두 차례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모의평가 시행 후 경북 온라인학교 스튜디오를 활용한 ‘GBE 수능 방송’을 통해 문제 풀이 강의와 마무리 학습 대비 특강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전 대비 학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수능 경북 모의평가’ 사업은 공교육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들의 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의 일환”이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완성도 높은 실전 대비 문항을 출제해 경북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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