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

카카오모빌리티, 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5-02-12 16:25:58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오른쪽 여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4일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전문 기업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로봇에 기반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공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이(異)기종 로봇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로봇 플랫폼 기술을 브이디컴퍼니의 로봇 서비스 상용화 관련 노하우에 접목할 예정이다. 또 보편적 건물 및 이기종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포부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에 서빙로봇을 처음으로 보급한 기업이다. 청소로봇, 배송로봇 등 로봇의 상용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서비스 ‘브링’을 통해 LG전자, 로보티즈, 베어로보틱스 등 실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했다. 브링은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에 이기종 로봇들을 연동한 통합 솔루션을 진행한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기종 로봇 간 역할 및 동선 등을 조율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의 강점인 플랫폼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브이디컴퍼니와의 협력을 계기로 청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카테고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공간의 디지털 전환의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페어에 참여한다. 브링으로 제공 중인 이기종 로봇 서비스를 통한 호텔 공간의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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