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은메달’ 사격 박하준, KT 롤스터 응원차 직관…“나중에는 사격장 초청”

‘올림픽 은메달’ 사격 박하준, KT 롤스터 응원차 직관…“나중에는 사격장 초청”

기사승인 2025-02-12 18:12:47
박하준이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를 방문해 KT 롤스터를 응원하고 있다. KT 롤스터 제공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박하준(25·KT 사격단)이 KT 롤스터 응원을 위해 롤파크를 찾았다.

박하준은 12일 오후 5시 KT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를 방문해 KT를 응원했다.

평소 e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박하준은 KT 구단에 직접 롤파크 방문을 요청했고, 현장을 찾아 사전 팬 이벤트 부스 참여, 치어풀 제작 등 현장 열기를 즐겼다. 취미가 롤이라고 밝힌 박하준은 “다이아 티어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또 “KT 롤스터에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 메달 획득 기운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박하준은 “평소 롤에 관심이 많아 같은 KT 소속인 롤스터를 응원했다. LCK컵과 다가오는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고, 언젠가는 롤 선수들도 사격장에 초청하고 싶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박하준이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를 방문해 KT 롤스터를 응원하고 있다. KT 롤스터 제공

‘비디디’ 곽보성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하준 선수가 우리 롤스터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롤에도 총을 사용하는 챔피언들이 많고, 나도 활용하다 보니 사격이라는 종목에 친근함이 느껴진다”며 “사격도 롤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집중력이 높은 종목이라 들었다. 메달리스트의 기운을 받아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박하준 선수도 이제 곧 시즌에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같은 KT 가족으로서 좋은 결과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박하준은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첫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금지현과 함께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 영예를 안았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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