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연속기획③]'산골마을 기적' 산천어축제 재방문율 56.6%…성장동력 확보

[연속기획③]'산골마을 기적' 산천어축제 재방문율 56.6%…성장동력 확보

기사승인 2025-02-13 14:50:26 업데이트 2025-02-13 15:10:14
강원 2025 화천산천어축제 첫날인 11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접경지역 2만3천여명의 산골마을 주민들이 일궈낸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4년 화천산천어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연구에 의하면 지난해 방문한 총 관광객 153만명 중 재방문율은 절반을 훌쩍넘는 56.6%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처음 방문 43.5% 보다 재방문 비율이 13.0% 높았다.

재방문율은 이례적으로 높았던 2010년을 제외할 경우 예년과 유사하게 재방문율이 50%이상을 기록해 전 국민의 축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참여횟수는 처음방문을 제외할 경우 2회방문 23.3%로 가장 높았으며, 5회이상 방문 13.7%, 3회 12.1%, 4회 7.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조사결과 5회 이상dl 13.7%을 기록해 해마다 축제를 찾는 고정방문객 층이 상당수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여동기로는 가족‧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70.6%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중 가족과 함께 방문 61.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친구 20.2%, 여성친구(연인) 13.4%로 분석돼 친화성 축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축제 전체 만족도는 7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평균 5.39%으로 높게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전반적 만족 5.53점, 재방문 및 추천의사 5.42점, 방문전 기대 대비 만족 5.32점 순을 보였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로 산골마을의 기적이라 불리운다.

2003년 축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1월이면 100만명 이상의 관관객이 구름처럼 모이는 진풍경이 재현되고 있다.

2003년 축제는 신생 축제임에도 22만4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2006년 4년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6년간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폐막한 2025년 축제에는 총 186만9785명이 찾아 지난 2019년 184만명을 뛰어 넘는 역대 최다 관광객 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중국 하얼빈 빙등축제, 일본 샷포로 겨울축제, 캐나다 퀘벡카니발 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등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의 2024년 산천어축제 평가 용역결과에 지난해 23일간 153만명이 찾아 총 2748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효과는 화천군의 지난 1년 총 예산 4207억원의 65.3%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경제지형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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