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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본사회’ 정책을 두고 “갈팡질팡한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들의 눈에는 한없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5일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며 방향 없이 빙빙 돌기만 하니 국민들은 어지러울 지경”이라고 논평했다.
조 대변인은 “1월 23일에는 기본소득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가, 전날에는 전북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시작한다고 했다”면서 “이 대표는 포기하는 척하다,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장과 기본적인 삶을 함께 강조하고 있는 이 대표를 ‘갈팡질팡한다’고 직격한 것이다.
이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편적 기본사회를 위해서는 회복과 성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2일에는 페이스북에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는 등 일정 범위를 정해 반도체 산업 R&D 연구에 대해 주 52시간제 예외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같은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흑백논리에 익숙하다 보면 빨강이나 회색이 있는지 잊게 된다”면서 “합리적 절충점을 찾도록 진지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