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살아남으려면 한 발 더 뛰어야” 김학범 제주 감독의 굳은 결의 [쿠키 현장]

“살아남으려면 한 발 더 뛰어야” 김학범 제주 감독의 굳은 결의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2-15 15:17:23
김학범 감독이 15일 ‘2025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 FC서울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학범 제주SK 감독이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는 15일 오후 3시30분 제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 FC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제주는 K리그1에서 15승을 거뒀는데, 무려 11승을 안방에서 챙겼다. 제주 2년 차를 맞이한 김 감독은 홈에서 서울을 잡고 기분 좋게 2025시즌을 출발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동계 전지훈련)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했다. 큰 부상자도 없다”고 전했다.

제주는 서울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호텔에서 서울 훈련이 조금 보였다고 말한 김 감독은 “밑에 깔고 가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워낙 좋은 팀이다. 선수 구성도 알차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아직 최전방을 책임질 외국인 선수를 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 감독은 “공격 선수들이 부족하다. 교체 자원도 마찬가지다. 있는 선수들로 만들어야 한다”며 “열심히 뛰는 것밖에 없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환경에서 얼만큼 하느냐가 관건이다. 한 발 더 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는 이날 4-2-3-1 대형으로 경기에 나선다. 최전방에 박동진이 서고, 2선에는 유인수, 남태희, 김준하가 차례로 배치됐다. 김건웅과 이탈로가 3선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으로 구성됐다.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제주=김영건 기자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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