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도약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향서(LOI) 체결

밀양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도약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향서(LOI) 체결

기사승인 2025-02-16 09:41:14 업데이트 2025-02-17 01:37:13
밀양시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중국 추슝시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유산과 현대패션디자인 융합’파트너 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동아시아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 추슝시와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국,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유네스코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도시와 기관의 역할 소개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조영도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병수 문화도시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째 날, 현지에서 무형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되어 각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와 참석국 관계자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밀양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 회원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의의향서 체결을 통해 유네스코 및 관련국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향후 예비 창의도시의 지위를 넘어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회의에 참석한 곽근석 밀양부시장은“국제교류를 통해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국내외 도시들과 긴밀히 협력해 예비 창의도시에서 정식 창의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그 후, 밀양시 감염병 적극적 선제 대응 

최근 코로나19, 독감, RSV 등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확산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멀티데믹’이라고 부르며 또다시 대규모 감염병 유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감염병 확산 소식이 이어지며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신속한 대처와 사전 대비 등을 위해 감염병관리과 신설,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감염병 예방 홍보 및 순회 교육 확대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 대응에 나섰다. 


밀양시는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 경남 21개 보건소 중 감염병관리과가 구성된 곳은 △밀양시 △거제시 △통영시 세 곳이다.

밀양시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 △방역팀 △의약팀 △진료팀으로 구성되며, 감염병 대응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총괄한다. 감염병관리팀은 감염병 발생 감시와 역학조사를 수행하며 방역팀은 소독 및 방역 조치, 예방접종을 담당한다. 의약팀은 격리병상 배정 관리를 맡고, 진료팀은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보건위생과 소속의 감염병관리팀이 감염병관리과로 확대 신설되어 내부 보고 체계 간소화, 감염병 발생 즉시 대응 및 확산 방지 방역,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이 조성됐다.


시는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담당하는 역학조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3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습 역학조사관을 임명했으며, 올해 정식 교육 과정을 거쳐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감염병 대응은 보건소만의 역할은 아니다. 시는 지난해 9월 △밀양경찰서 △밀양소방서 △제5870부대 2대대 △시 안전재난과 등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기 대응의 기동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전파 및 중증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이 모여 생활하는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큰 감염취약시설 60여 개소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모니터링과 선제적 방역 조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매뉴얼을 구축했다. 의료 대란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방역 및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총력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다가오는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대비해 밀양종합운동장과 주변 시설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참가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특히 대회 당일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분야의 점검을 진행했다.


우선 공단은 대회가 진행될 밀양종합운동장의 전반적인 시설을 점검했다. 대회 당일 안전하고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소방설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성화대의 화력과 안전성을 점검했다.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의 보수 작업도 마쳤다. 시설의 모든 출입문을 정비하고, 출입문 손잡이 및 화장실 변기 교체, 본부석 연단 모서리 보호대와 옥외 수도시설 보온재를 교체해 사고 위험을 예방했다. 또한 전광판 수리 작업도 완료해 대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임원 이·취임식 개최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제15대·16대 임원 이·취임식이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농협본부 관계자,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영자 회장(밀양시 초동면)은“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축산업(한우)을 주업으로 하는 이 신임 회장은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여성농업인 밀양시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이임한 정정례 전 회장(창원시 북면, 과수 재배)은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과 한국여성농업인 창원시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협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정 전 회장은“그동안 함께 노력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날 축사에서“지난 2년간 한여농 경남도연합회를 이끌어 온 정정례 이임 회장과 임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이영자 회장과 임원들에게도 여성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변함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한여농 경남도연합회가 보다 발전적인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밀양물산(주)-밀양시새마을부녀회,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밀양물산(주)(대표이사 박용호)와 밀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양자)는 14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밀양시새마을부녀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매 촉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밀양물산(주)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유통업체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관리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비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김진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밀양시에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용호 대표이사와 이양자 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 스포츠파크 야구장 격려 방문

안병구 밀양시장은 14일 ‘제2회 밀양아리랑배 전국 우수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를 맞아 스포츠파크 야구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동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 및 가곡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총 26팀(고등부 20팀, 대학부 6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시타에 나선 안병구 밀양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라며“밀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정규시즌에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야구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최고의 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