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당, 김상욱 사퇴로 시당위원장 조속 선출 추진

국민의힘 울산시당, 김상욱 사퇴로 시당위원장 조속 선출 추진

기사승인 2025-02-16 10:07:54
15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강당에서 2025년도 제1회 운영위원회. 국민의힘 울산시당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의 자진 사퇴로 공석이 된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5일 오전 시당 강당에서 '2025년도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걸 수석부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대동 북구당협위원장,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길 중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시당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신임 시당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당은 이날부터 사흘간 시당위원장 후보 등록 공고를 하고,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후 이른 시일 안에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임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6월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상욱 의원은 지난 14일 스스로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그는 "울산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으나, 더 이상 추대의 실질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가 철회된 것은 제가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 판단된다"며 "그러나 저는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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