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한국춘란 미래 스타 발굴에 앞장서다

합천군, 한국춘란 미래 스타 발굴에 앞장서다

국내 최대 춘란 전국대회 입지 견고히 다져

기사승인 2025-02-17 13:51:30
미래 가치가 있는 무명의 춘란을 선발하는 ‘제6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가 15일부터 16일까지 합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재)국제난문화재단과 합천난연합회(회장 정수영)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500여점이 출품되며 국내 최대 춘란 전국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출품작 가운데 1등상인 영예의 대상은 황화를 출품한 청주의 이규석 씨가 차지했다. 2등상인 특별대상은 김영곤 씨(단엽중투), 정관호 씨(중투)가 수상했으며, 3등상인 최우수상은 김성구 씨(산반호화), 김진태 씨(산반)가 각각 받는 등 총 12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재상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작품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더욱 고품질의 춘란이 출품되면서 29명의 심사위원 모두가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15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박안나 합천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인사와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한순철 센터장, 전국 애란단체 이사장 등 전국 각지의 난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장인 김윤철 군수는 대회사에서 “본 행사는 2019년을 시작으로 여섯 번째 ‘화사로운 합천의 봄’을 알리는 명품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선물용 춘란 상품 개발과 재배농가 육성을 통해 ‘농업 소득원의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합천춘란 홍보코너를 운영해 국내 최초 춘란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올루(OLOO)’와 춘란 재배 키트,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선물용 춘란 포장을 선보이며 참석한 내외빈 및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 화훼류 공영시장인 aT화훼사업센터 주최 춘란 경매에서는 32점의 춘란이 출품되어 3600만원의 낙찰 실적을 기록했다. 난 판매전에서는 중투 등 특정 품종이 시세 대비 40~50% 상승하는 등 침체됐던 춘란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합천난연합회 주최로 22일부터 23일까지 ‘합천난 연합전시회’가 합천농협 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5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27일까지 뜨거운 열전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전국 43개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15일 ‘2025 춘계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합천군 군민체육공원을 방문해 관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합천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를 함께 즐겼다. “짧은 시간에도 경기장에서 흘러넘치는 열정과 투지가 느껴졌다”며 “이곳에서 탄생할 미래 축구 스타들을 기대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숙박, 음식업소 등의 위생 및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 춘계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3일간의 조별 예선을 거쳐 22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오는 27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돼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합천관광 500만 시대 달성을 향한 합천관광 로드맵 마련

합천군은 합천군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합천의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향한 합천관광 로드맵 마련을 위해 합천군이 지난해 10월 착수한 연구 용역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 중인 여가공간연구소의 합천 관광종합계획 기본구상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중간보고에서 발표된 주된 내용은 합천관광 정체성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기존 관광자원의 활성화 방안 및 권역별 관광개발 세부사업(안)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이다.

합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권역별 세부사업(안)의 구체화, 홍보마케팅 전략 등의 보완을 통해 합천군 관광종합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철 군수는 “ 합천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을 목표로 합천이 동서남북으로 생활인구가 모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 산림조합, 따뜻한 나눔...성금 1000만원 기탁

합천군 산림조합(조합장 김태수)는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수 조합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산림조합은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을 비롯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