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생계급여 가구 대상 ‘농식품바우처 카드’ 발급

경북도, 생계급여 가구 대상 ‘농식품바우처 카드’ 발급

기사승인 2025-02-18 11:02:09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의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김천시, 문경시, 상주시, 청도군, 예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는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5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GS25, CU),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다.

대상 가구는 농식품바우처누리집이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 접근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망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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