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확대 운영

올해 유아 1500명 대상, 생명 보호 능력·기초체력 향상 지원

기사승인 2025-02-18 14:36:12
경북교육청이 올해 150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생명 보호 능력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유아 생존 수영 교육 시범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아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에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사전·사후 안전교육을 포함 10차시를 기준으로 유아 발달 특성과 교육과정을 고려해 체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유치원 자체 수영장뿐만 아니라 인근 초․중․고 수영장과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2018년부터 유아 생존 수영 교육 시범유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11개원 375명, 2024년 23개원 1023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50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유아 1인당 수영장 입장료와 교통비, 보험료, 교육자료, 자원봉사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8만원 지원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존수영은 물에서 자기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교육”이라며 “유아기 때부터 물에 대한 친숙감을 기르고 자기 보호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아 생존수영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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