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김성희 경남경찰청장,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유미숙 합천경찰서장, 해인사 주지 혜일 스님, 부주지 학암 스님, 산중원로 및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인사 교무국장 진각 스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헌향‧헌다‧헌화 의식, 인사말, 기념사, 축사, 국보지정서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는 1997년 보물로 지정된 후 27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었다. 이 불화는 석가여래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장면으로, 1729년 수화승 의겸(義謙) 스님을 중심으로 총 12명의 스님이 화승으로 참여해 조성했다. 화면 구성과 존상 배치, 불・보살을 비롯한 세부 표현이 정교하며, 회화적 완성도와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에서 “국보 승격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며, 그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존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깊이 깨닫는다”라며 “소중한 유산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의 국보 승격으로 합천군이 보유한 국보가 기존 6점에서 7점으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합천군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연구를 통해 국보 및 보물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합천군, 삼가 고분군 관광자원화 위한 실용적 방안 모색 노력
합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삼가 고분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합천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 결과 보고회를 했다.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은 2023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삼가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보고회의 주요내용은 △ 삼가 고분군의 조사연구 현황 및 정밀지표조사 결과 △ 기본구상 및 구체적인 계획안 △ 문화유산구역의 적정성 검토 △ 유적 및 시설 정비계획 △ 문화유산 연계 및 활용계획 등으로 단기‧중기‧장기 단계별로 구분하여 고분군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삼가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삼가 고분군의 체계적인 보존 ‧ 관리와 함께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실용적 방안을 모색 할 것이다” 며 “중장기적으로 주변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접목시켜 합천군 남부지역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합천군, 국회 찾아 예산 확보·현안 해결 논의
합천군이 18일 장재혁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이 주요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 및 지원 건의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장재혁 부군수와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산청·함양·거창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합천군 무장애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사업, 합천운석충돌구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합천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국회의원실 대변인은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발전을 위해 합천군이 추진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게 보고 있다.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예산 편성단계부터 함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국회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협력 대응함으로써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 발굴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5년 전국우수학교초청 유도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 개최
합천군은 2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가야면 가야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전국우수학교초청 유도 동계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합천군유도회(회장 이길화) 주관으로 전국에서 21개 초‧중학교 17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여해 유소년 유도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 및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유도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합천군은 경기용 매트 지원, 훈련용 밧줄 타기 시설 등을 설치해 최적의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화종영 가야면장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가야면을 방문해주신 선수 및 지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교육발전위윈회 2025년 장학생 모집
사단법인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교육 기회의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해 2025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선발 분야는 △ 예체능 특기자 △ 희망 △ 관내고교진학 △ 고교성적우수 △ 수능성적우수 △ 대학성적 우수로 총 6개 분야다.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함으로써,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더욱 폭 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이며 대학생은 개별신청, 초‧중‧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신청받아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학교에서 일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모 및 학생 모두가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여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및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철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