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수성구청·달성군청·북구청·달서구청 [대구소식]

동구청·수성구청·달성군청·북구청·달서구청 [대구소식]

동구청,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시작
수성구청, 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 위한 통합사례회의 개최
달성군청,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안전한 급식 지원”
북구청, 악성민원 대응 위한 변호사 채용
달서구청, 영구임대아파트에 ‘희망 꽃 정원’ 조성

기사승인 2025-02-18 16:40:44
동구청이 3월 26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시작

대구 동구청이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예산편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동구 주민이나 동구 소재 직장인·학생은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우편,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주민투표와 총회를 통해 2026년도 사업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맨발 산책로 조성 등 99개 사업에 총 17억여원을 2025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특히 동구시장 노후 소방시설 정비 및 교체 사업은 2025년도 대구시 구군참여형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돼 소중한 세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구청이 저장강박 가구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 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 위한 통합사례회의 개최

대구 수성구가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의 일상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수성구청은 지난 12일 8개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택 안팎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살아온 모자가정의 사례가 다뤄졌다. 

이 가정은 저장강박으로 인한 이웃과의 갈등뿐만 아니라 최근 가정폭력과 정신건강 문제까지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성구와 유관기관들은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연계, 주거 및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수성구는 2019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가구가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성군청이 18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급식 및 우수,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청,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안전한 급식 지원”

대구 달성군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108개 학교에 29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안전한 급식을 지원한다. 

달성군청은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급식 및 우수,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사업’은 전액 군비 5억여원으로 추진되며, 지난해부터 유치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다.

대구시와 달성군이 절반씩 부담하는 우수 식재료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4억5000여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생산 쌀 구입비를 초등학교에 지원한다. 

또 기숙사형 고등학교에 한해 관내 생산 쌀 구입비 지원사업도 유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안전한 식재료 지원과 지역 농산물 이용 활성화를 통해 학교 급식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북구청이 악성민원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채용한다. 북구청 제공
북구청, 악성민원 대응 위한 변호사 채용

대구 북구청이 악성민원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채용한다. 

북구청은 기획예산과에 배치될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5급 상당) 변호사 1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채용 기간은 2년이며 주 35시간 근무다. 근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악성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 대한 법적 대응 지원과 구정 현안에 대한 법률 해석 및 검토 등이다.

지원 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고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관련 법령에 따른 응시 자격 정지 대상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응시원서 접수는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 북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달서구청이 17일 11개 유관 기관과 영구임대아파트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서구청 제공
달서구, 영구임대아파트에 ‘희망 꽃 정원’ 조성

대구 달서구청이 17일 11개 유관 기관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희망 꽃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가드닝 형태로 운영되며, 계절별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대구달서시니어클럽, 6개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ESG 실천과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 꽃과 식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재정적·행정적 지원 제공, 매년 합동 점검을 통한 생육 상태 점검 및 보완, 추가적인 식재 및 보수 작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직접 가꿔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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