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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젊은 과학자들과 만나 “최근 고성능·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젊은 과학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 과학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서민준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대학원 교수, 고아라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 AI와 바이오, 양자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30~40대 청년 과학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최 대행은 첨단 AI 모델 개발에 성공한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를 언급하며 “최근 고성능ㆍ저비용 AI 모델 출시로 큰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의 개발을 젊은 연구자가 주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우리 경제가 저출산, 제조업 비교우위 축소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첨단 과학기술은 다방면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핵심동력”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 대행에게 첨단 기술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공동 연구 지원, 기술 사업화 인센티브 확대 등을 요청했다. 최 대행은 “오늘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