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670억 주주환원 진행…‘역대 최대 규모’

미래에셋증권, 3670억 주주환원 진행…‘역대 최대 규모’

기사승인 2025-02-20 17:44:10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규모인 약 3670억원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당총액은 약 1467억원으로 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등으로 결정됐다. 자사주 소각은 약 1369억원으로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250만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한 지난해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원이다. 주주환원성향은 약 39.8%로 집계됐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단기목표로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이사회에서 문홍성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냈다. 

문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현재 두산 대표이사 및 사업부문 CBO직을 맡고 있다. 오는 3월27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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