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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시설 배치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0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행사장 시설 배치안, 인프라 조성 등 4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섬박람회 주행사장 시설배치 기본계획(안)과 ▲섬박람회 주행사장 전기·통신 등 시설 인프라 조성계획이 보고됐으며, ▲2024 사업연도 결산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주행사장의 공연장은 바다뷰를 확보하여 섬의 특징을 살리고, 박람회장 어디서나 랜드마크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분산·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전력소비량 증가에 대비해 태양광 패널, 자가발전기 설치 등 자체 전력 확보 계획도 제시됐다.
정기명 이사장은 “추진 로드맵에 따라 사업계획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560여 일 남은 섬박람회가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