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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에이치시티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40% 상승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력 사업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있었고, 자동차 전장 및 군(軍) 교정 자동화시스템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유의미한 실적이 이어졌던 것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에이치시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시험·인증 확대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대규모 수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방산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첨단 방산제품의 시험·인증 수요 증가로 방산신뢰성 센터를 구축했으며 국내 탑티어 방산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또 전장 시험인증 분야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강화를 비롯해 EV차량용 전장부품 및 배터리 공급이 늘어나면서 시험인증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부문에서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해외법인을 통해 시험인증 및 교정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허봉재 대표이사는 "올해도 CES에서도 볼 수 있듯이 AI를 탑재한 신규 제품 증가에 따라 시험인증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군 교정자동화 등 신규 사업부문의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향상과 주주환원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매년 주식배당·현금배당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결산배당 1주당 9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총 20% 수준의 배당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