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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21일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시지부,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저신용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과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소상공인의 신속한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과 신속한 신용 회복 지원 △새출발 기금 프로그램 및 소액 금융지원 사업 홍보 △정기적인 신용교육 및 경영 회복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주시는 올해 330억 규모의 대출에 대한 3년간 3% 이자지원 사업을 3월 중에 실행할 계획이며,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있었던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의 연 3%를 3년간 지원하는 총 30억원 규모의 대출(개인 한도 2000만원)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000억 규모의 ‘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다각도로 지원해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신용 회복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 등 금용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