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회사채 목표금액 2배인 1000억으로 증액 발행

파르나스호텔, 회사채 목표금액 2배인 1000억으로 증액 발행

기사승인 2025-02-21 18:12:32
파르나스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및 파르나스타워. 파르나스호텔 제공

파르나스호텔은 21일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목표했던 500억원 대비 2배 증액한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지난 1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를 상회하는 34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금리 또한 파르나스호텔의 회사채 평가등급에 해당되는 A+ 등급의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 금리(민평 금리) 대비 2년물은 최초 공모금액 기준 -10bp, 3년물은 최초 공모금액 기준 -22bp다.

발행금액은 2년물 550억원, 3년물 450억원이며, 채무 상환과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의 차입금 의존도는 2024년 가결산 기준 29.7%로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35.2%)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4년 가결산 기준 107.0%로, 2021년 134.4% 대비 27.4%p 감소했다. 여기서 사업 영위를 위해 경상적으로 유지되는 리스 부채를 제외하면 2024년 가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진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의 매수 경쟁률이 높아 발행 규모를 대폭 증액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개관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비롯해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개선해 앞으로 실적을 더욱 견고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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