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SM스틸 건설부문, 해빙기 자체 안전보건점검 실시

 부영그룹·SM스틸 건설부문, 해빙기 자체 안전보건점검 실시

기사승인 2025-02-25 11:10:20
부영그룹 사옥. 부영

부영그룹과 SM그룹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이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작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디. 

부영그룹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6개 현장에서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붕괴·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빙기 재해예방 계획 수립 여부를 비롯한 △주변 지반 침하·붕괴 위험 등 이상 유무 △3대사고 8대 위험요인 관리 상태 확인 △안전시설물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 176개 항목에 따라 체계적인 자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해두동 A3블럭 신축현장을 포함한 6개 현장에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해빙기를 맞아 매뉴얼을 기반으로 공사 현장을 철저히 정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점검체계를 바탕으로 사전에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로 설정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점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SM그룹 SM스틸 건설부문이 화재 등 해빙기 재해 예방 안전점검 실시했다.  SM스틸 건설부문

SM그룹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도 해빙기 건설 현장 재해를 막기 위해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SM그룹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고 있는 전국 건설현장 7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SM상선 건설부문과 함께 SM스틸 건설부문은 이 기간 동안 본사 차원의 방문점검과 현장의 자체적인 점검을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용접·용단 등 불꽃 발생 작업 장소와 가연성물질 저장 장소 안전관리 현황 △위험물 취급 과정의 방화포, 비산방지포 등 관리·운영 현황 △지하층 등 밀폐공간의 가연성물질 보관 실태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했다.

SM스틸 건설부문은 이달까지 현장점검과 취약현장 실태 결과를 종합하고 다음달 초까지 추가 조치사항들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현장에서도 불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한겨울 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가 다가온 만큼, 그룹 건설부문이 컨트롤타워가 돼 전국 현장의 안전을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조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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