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컬래버 PC방 활용 이용자 접점 확대

카카오게임즈, 컬래버 PC방 활용 이용자 접점 확대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 열어
굿즈 제공 이벤트 등
이용자 접점 확대 적극 활용

기사승인 2025-02-26 13:31:47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컬래버레이션 PC방 오프라인 행사 모습.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컬래버레이션 PC방을 활용해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PC방은 PC방 업계 활성화와 자사 게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컬래버 PC방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및 카카오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으로 공간을 꾸며놓은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3년 6월 서울에서 컬래버 PC방 4곳을 열었다. 이후 부산으로 넓혀 현재 총 7개 PC방과 협업하고 있다. 해당 PC방들을 거점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 1‧2’,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PC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와 PC방 연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대회를 컬래버 PC방에서 열었다. 이 외에도 첫 오프라인 PC방 대회인 ‘클랜 교류전 대회’ 개최, 크래프톤과 최초의 카카오‧스팀 통합 클랜컵 ‘PUBG CLAN CUP 2024’ 공동 개최 등을 진행했다. ‘지스타 2024’ 행사 기간에 맞춰 컬래버 PC방에서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최근에도 게임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PC방 플레이존 이벤트 모습. 카카오게임즈 제공

신규 게임 홍보에도 컬래버 PC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관련해 PC방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게임을 별도 구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역시 플레이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굿즈 제공 이벤트, 파트너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하는 PC방 랜파티 등이다. 현재 PC방과 연계한 인게임 포인트샵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샵 이벤트는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플레이하고 포인트를 모아 각종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다. 3월7일까지 가맹 PC방에서 2배의 포인트를 제공해 더 많은 응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국내 얼리 액세스 시작 이후 지난해 연말 기준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 집계에서 PC방 최고 게임 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앞으로 보여드릴 PC 신작들이 많다”며 “컬래버레이션 PC방들과 긴밀히 협업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자분들께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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