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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대부동이 2030년을 목표로 체류형 관광 중심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안산시는 대부동을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구 5만 이상의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3년 5월부터 용역(비법정)을 진행했으며 대송단지(25.15㎢)를 포함한 대부동 71.15㎢ 전역을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체류형 관광 도시로 조성해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종합발전계획에는 △주거 및 광역교통 계획 △민간 개발 활성화 방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대송단지의 전략적 토지 이용 방안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 수립 등이 담겼다.
시는 대부동 전체 면적의 약 21%에 해당하는 9.71㎢를 성장관리계획구역으로 설정해 도로, 교통망, 상하수도 등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안산시청 누리집 ‘분야별정보(도시계획)’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천혜의 생태·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한 대부동은 시 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이라며 “이번 계획 수립을 기초로 대부동을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