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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기간 동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야외 전시장에서 운영 중인 ‘K-뷰티존’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SOM1’은 지난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도화장품산업협회, 대구한의대학교가 함께 참여한 ‘K-뷰티존’에는 도내 33개 뷰티 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화장품과 디바이스 2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기초와 색조화장품, 헤어·스킨·바디케어 제품은 물론 갈바닉, 피부 탄력기, 진동 클렌저 등 최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꾸려졌다.
또 ‘뷰티 디바이스 체험’과 ‘퍼스널 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뷰티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색상을 찾아주는 색다른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참관객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도 오전과 오후 각각 한 차례씩 진행 중이다.
메이크업 쇼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자연이 숨결을 담은 아름다움’, ‘K-트렌드’ 등의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찾은 해외 대표단 관계자는 “K-뷰티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니 품질이 뛰어나고 특히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며 “최첨단 뷰티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뷰티 산업의 발전을 실감했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경북도 최혁준 메타AI과학국장은 “뷰티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에코뷰티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APEC 2025 KOREA를 계기로 수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