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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의 숨은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SNS 서포터즈 9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서포터즈는 앞으로 9개월 동안 경북의 정책·관광·문화·행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핵심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모집에는 총 460명(내국인 396명, 외국인 64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발된 95명은 내국인 71명, 외국인 24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최초로 12개국에서 글로벌 서포터즈를 선발했으며, 이 중 APEC 참가국 출신 서포터즈는 6개국 16명에 달한다.
이는 경북이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뤄졌다.
SNS 서포터즈는 오는 3월 28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현재 선발 중인 APEC 대학생 앰버서더와 함께 발대식을 갖고 팸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 임대성 대변인(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지원T/F 단장 겸임)은 "올해 SNS 서포터즈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서포터즈와 함께 해외 홍보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 APEC 대학생 앰버서더와의 협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 홍보를 위한 글로벌 소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