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어촌 발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것.
포항시에 따르면 구룡포읍 석병리항이 올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촌을 대상으로 생활플랫폼·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구룡포읍 석병리항은 민·관 협력형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적의 동끝정원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어촌경제 생태계 활성화, 생활서비스 안정화, 경관자원 정원화 등이 목표다.
현재 구룡포읍 구평리항·청하면 이가리항·장기면 신창1리항·송라면 조사리항(2023년), 호미곶면 강사리항(2024년)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 4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구룡포읍 구평리항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젊은 해녀 거점형 어촌 스테이션 조성, 마을 골목 정비사업 등이 추진된다.
청하면 이가리항·호미곶면 강사리항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안건을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에 제출, 최종 승인을 거쳐 각종 단위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면 신창1리항·송라면 조사리항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어항시설 기본 안전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오영환 어촌활력과장은 “어촌에 지속 발전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