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전충남 행정통합 정치적 공론화 없는 건 문제”

조승래 의원 “대전충남 행정통합 정치적 공론화 없는 건 문제”

“통합은 행정만이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정서적으로 논의 돼야”

기사승인 2025-03-04 14:22:07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익훈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은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정치적 공론화 과정이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4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 통합은 행정적 절차 뿐만 아니라 정치적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이 과정이 생략돼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대전충남은 행정통합 발의 권한이 없다. 중앙부처도 발의한 적이 없다"며 "결국 국회의원이 발의해야 되는데 정치권을 배제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통합은 행정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정서적 논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전과 충남이 통합되면 무엇이 달라지냐고 묻는데 충분히 공론화 됐는지, 비전은 명확한지 묻고 싶다" 말했다.

오는 4월2일 유성구 제2선거구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당 방진영 후보가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정당과 후보단일화는 변수인데, 스스로 상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