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창립 46주년 기념식…“올해 플라스틱 사용량 50여톤 절감”

동아오츠카, 창립 46주년 기념식…“올해 플라스틱 사용량 50여톤 절감”

기사승인 2025-03-05 10:38:57

동아오츠카는 무라벨 제품 확대·플라스틱 경량화·친환경 설비 투자 등을 지속하며 올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50톤 가량 절감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진행된 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고객의 건강이 우리의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혁신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50년 플라스틱 Zero 시대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이후 1년 동안 재생 원료 사용 확대, 무라벨 제품 도입, 경량화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제품 개발도 지속했다. 지난해 캔에 담긴 물 제품 ‘THE 마신다’ 출시와 포카리스웨트와 라인바싸 무라벨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 나랑드사이다와 오란씨의 패키징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47톤 가량 절감했다. 올해는 이를 50여톤까지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eco-PET 도입, 무라벨 제품 확대, 친환경 설비 투자를 추진해 플라스틱 사용을 더욱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 원료 사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한다. 2050년에는 100%를 달성해 화석자원 기반 플라스틱 사용 Zero를 실현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돼 설립된 동아오츠카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30년 근속자 22명을 포함해 총 67명에게 장기근속상 및 노조추천공로상이 수여됐다. 해당 임직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른 포상금이 지급됐다. 창립 기념 축하 화환 대신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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