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치킨 회장, 창업기 담은 자서전 ‘최고의 상술’ 출간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 창업기 담은 자서전 ‘최고의 상술’ 출간

기사승인 2025-03-05 10:39:57
최고의 상술.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자서전 ‘최고의 상술’을 펴냈다고 5일 밝혔다.

책에는 불혹의 나이에 맨주먹으로 뛰어든 외식업에서 ‘정도경영’ ‘상생경영’ ‘진심경영’을 표방하며 교촌의 길을 개척한 권 회장의 서사가 담겼다. 특히 장사에서 경영으로, 10평 남짓한 작은 통닭집에서 K-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교촌치킨’과 함께 성장해온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볼 수 있다.

책은 △함부로 포기하지 않는다 △타협하지 않는다 △상식을 믿지 않는다 △꼼수 부리지 않는다 등 4장으로 구성됐다. 권 회장은 성공을 꿈꾸는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가들에게 최고의 상술로 ‘정직’을 제안했다. 그는 책을 통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설파하며 “꿈의 크기를 함부로 줄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하루에 한 마리도 팔리지 않는 날이 허다했던 창업 초기나 여러 역경의 순간에 포기나 타협·꼼수 대신 정직하고 우직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꿈을 향해 나아갔기에 오늘의 교촌그룹을 이룰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권 회장은 책의 맺음말로 교촌의 기업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를 선택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는 진심은 정성을 다하는 것이고, 정직한 것이며, 행복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이 마음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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