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44억원(6.8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150억원(43.10%)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 매출액 3796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 당기순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은 신규 부두(신항 7부두) 운영에 따른 임대료 증가와 사상 최대 물동량 달성에 따른 항만시설사용료 증가, 재정 안정 강화를 위한 보유세 검토, 경상경비 절감 등 자구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송상근 공사 사장은 "국제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북항재개발, 진해신항, 항만 배후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