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불필요한 제도를 없애고 예산을 온전히 자국민을 위해 쓴다는 심산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의회합동 연설에서 전임 조 바이든 정부가 시행한 각종 사회보장제도로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능력과 사기가 사회보장제도 프로그램에서 목격됐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일조했다”고 언급했다.
자국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수백 만에 달하는 노인이 미국 정부로부터 사회보장연금을 수령하고 있다. 연령대를 보면 100~109세가 470만 명, 200세 이상 연금 수혜자도 1000명이 넘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돈이 어디로 나가는지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며 “모든 낭비와 사기, 남용을 찾고 인플레이션과 모기지론을 줄이고, 자동차 비용을 줄이고, 식료품 가격을 낮추고, 노령인구를 보호할 것이고, 미국인들 호주머니에 더 많은 돈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리드하는 효율부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낭비를 중단시켰다”며 “이 돈을 다시 찾았고 부채를 늦췄고 인플레와 싸우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금 감면 계획도 전했다. 특히 자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엔 감세를 대폭 적용해 제조업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경제를 만들기 위해 세금 할인으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투표할 차례”라며 “민주당은 원치 않겠지만 그러면 정치인생이 끝나고 당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공화당은 세금인하 법안에 표를 던질 것으로 믿는다. 우리 계획의 중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득세가 전폭적으로 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규제가 인플레 피해를 받은 분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오버타임에는 세금이 없도록 사회보장혜택에는 세금이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대출 세금도 공제 하겠다. 미국에서 차량이 만들어질 때 세금 할인을 대폭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른 정책과 합쳐질 때 자동차 업계가 적극적으로 붐을 이룰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가 인디애나에 새로운 공장을 짓는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며 “이런 모든 것들은 대선 승리로 이뤄졌고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