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의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 선정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지역 사회와 군민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5일 "이번 결정은 군위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위군은 지난 2022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군부대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다.
군위군의 성공적인 유치는 김진열 군수를 중심으로 한 군위군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은 군부대 유치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김 군수는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고, 다양한 민간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특히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민 60%에 해당하는 1만 3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내며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결정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부대가 2030년까지 군위군으로 이전하게 된다.
군위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을 계기로 TK신공항과 스카이시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병익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결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민이 하나 되어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 우리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