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국제공공조달워크숍(IPPW)'를 개최했다.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은 조달청이 2016년부터 열고 있는 연례 국제행사로, 공공조달의 글로벌 이슈와 우리나라 공공조달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는 조달청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긴밀히 협력해 공공조달을 선도하는 오스트리아,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스웨덴, 튀르키예, 영국 등 10개 나라와 전략조달의 중요성과 전자조달 디지털 전환 등 최근 관심사를 논의하는 자리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달청은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과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공공조달 디지털 혁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회의기간 중 개최되는 ‘나라장터 엑스포’ 투어를 제공해 우리 조달제품 및 조달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알려 수출 기회를 넓혀줄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국제조달워크숍은 전략조달 및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과 효과적 추진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OECD와 선진 조달국가과의 협력을 강화해 우리 공공조달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와 정부조달 협력
임 청장은 6일 킨텍스에서 튀르키예 조달청(PPA)과 정부조달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을 전수하고, 양국 조달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청장은 “디지털 혁신의 상징인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으로 전자조달 선진국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중요 거점인 튀르키예 조달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와 협력 모색
임 청장은 이날 킨텍스에서 마이클 밀스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PSPC) 차관보와 양국의 공공조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프랑스, 노르웨이와도 양자회담을 갖고 전략조달 및 전자조달 분야 협력, 공공조달법 제정 사례 공유, 조달기업 간 교류 기회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