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 구강검진 솔루션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덴탈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는 아이클로는 구강 검진 솔루션인 ‘홈덴(HOMEDEN)’을 최근 출시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구강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해 구강질환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고 10일 전했다.
아이클로 관계자는 “홈덴을 통해 치과 검진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구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의료 취약 계층의 구강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홈덴은 다수의 구강 데이터를 학습한 특허 받은 AI 모델을 기반으로 높은 정확도의 진단을 제공한다. 초기 단계의 충치, 잇몸질환을 감지해 예방을 돕고, 사용자의 구강 상태 변화 추이를 분석하면서 맞춤형 관리 정보를 안내한다.
아이클로 관계자는 “AI 진단 결과를 참고해 치과 방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치과 의료진도 환자의 사전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진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클로는 특허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발명진흥회 산하 제주지식재산센터의 ‘IP 기반 해외진출 지원’(글로벌 IP 스타기업)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