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육위, ‘신임 과장 군기잡기?’

전남 교육위, ‘신임 과장 군기잡기?’

2월 본청 업무보고 받아놓고 3월 1일자 교체 과장 불러 또다시 업무보고…중복 논란도

기사승인 2025-03-11 15:14:38
11일 오후 교육위 회의실에서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3월 1일부로 교체된 본청 신임 과장들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업무보고를 받아 ‘중복’ 논란과 함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남도의회가 제388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교육위는 11일 조례안 심의, 12일 직속기관 업무보고, 13일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청취키로했다.

그러나 11일 조례안 심의 후 도교육청 미래교육과·교육자치과·중등교육과·진로교육과 과장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았다. 본청 각 부서별 업무보고는 지난 2월 6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교육위 관계자는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원활한 현장 지원을 위한 업무 숙지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장이 바뀌었다고 해당 과의 업무가 바뀌거나,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이 아님에도 교육위의 전례 없는 중복 업무보고로 ‘신임 과장 군기잡기’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전남도교육위원회는 이날 4개 과에 이어 12일 직속기관, 13일 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