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가 제388회 임시회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교육위는 11일 조례안 심의, 12일 직속기관 업무보고, 13일 교육지원청 업무보고를 청취키로했다.
그러나 11일 조례안 심의 후 도교육청 미래교육과·교육자치과·중등교육과·진로교육과 과장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았다. 본청 각 부서별 업무보고는 지난 2월 6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교육위 관계자는 “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원활한 현장 지원을 위한 업무 숙지 정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장이 바뀌었다고 해당 과의 업무가 바뀌거나, 특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이 아님에도 교육위의 전례 없는 중복 업무보고로 ‘신임 과장 군기잡기’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전남도교육위원회는 이날 4개 과에 이어 12일 직속기관, 13일 교육지원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