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포천 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

공군, ‘포천 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

기사승인 2025-03-11 15:30:47 업데이트 2025-03-11 16:32:08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KF-16 오폭 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를 마친 후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이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조종사가 속한 부대 지휘관들을 보직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해 법령준수위반이 식별된 부대 지휘관 인사조치에 나섰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오늘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보직해임된 지휘관들의 중대한 직무 유기와 지휘관리 및 감독 미흡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조종사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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