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해 법령준수위반이 식별된 부대 지휘관 인사조치에 나섰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오늘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보직해임된 지휘관들의 중대한 직무 유기와 지휘관리 및 감독 미흡이 식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조종사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