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도층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8.5%로 더불어민주당(39.2%)과 비슷했다. 이어 지지정당 없음이 11.6%, 조국혁신당(3.4%), 기타정당(2.6%), 개혁신당(2.2%), 잘 모름(1.4%), 진보당(1.1%) 등이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과 진보층에선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중도층은 42.1%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국민의힘(24.0%)와 지지정당 없음(20.2%)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층에선 국민의힘 지지자가 74.0%였고 민주당(11.7%), 지지정당 없음(7.9%) 등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18~29세와 40대, 50대는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30대에선 양당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60대의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45.9%였고 70대 이상은 51.2%로 나타났다. 18~29세의 47.2%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40대(42.3%), 50대(40.6%) 등이었다. 30대는 국민의힘 지지 응답이 39.5%였고 민주당은 41.0%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7.8%), 무선 ARS(92.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